안녕하세요. 2020년 라이프쉐어를 방문해주신 여러분.
이제 올 해가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 생긴 많은 일들을 감당하며 보내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삶은 언제나 알 수 없는 순간에 뜻밖에 구간을 맞이하네요.
이슈가 많은 한해였죠. 덕분에 라이프쉐어도 올해 참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실컷 정신 없었고, 에너지 소모도 컸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고 억지로 잠시 숨을 돌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가장 또렷한 장면은 여러분들과 함께 있는 순간들입니다. 올 해 다른 것은 몰라도 역시 사람이 남았네요.
이 소중한 사람들(라쉐리언)의 연결과 에너지들을 내년에도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 잘 고민해보는 연말, 연시 보내겠습니다. 스마트하지 않아도, 진심을 다하다보면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한해 동안 이리저리 달리느라 지친 나를 보듬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연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삶의 방식은 바뀌어도, 우리의 여행과 대화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 또 자주 뵙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라이프쉐어 최재원 드림.